Daily Art: 하루 한 번 예술 한 모금


벌써 몇 년 째 잘 쓰고 있는 앱이다. 앱에서 사용하는 광고 문구는 Darily Dose of Art인데, 그 말 그대로 매일 예술 작품을 하나 골라서 앱 사용자에게 소개해준다.

예술작품이라고 하지만, 주로 보여주는 것은 그림이다. 특히 1700년대에서 1900년대 초까지의 회화 작품이 많이 올라온다고 느껴진다. (세어 본것은 아니다.) 그 외에 근현대의 난해한 작품이 가끔 올라오고, 조각이나 고대의 유물 같은 것도 한 번 씩 보여주기도 한다. 그렇긴해도, 자주 볼 수 있는 것은 역시 서양 회화이다.

그림을 볼 수 있는 기본 화면은 위와 같고 좌/우 스와이프를 통해서 과거 날짜의 그림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. 작품의 제목 부분을 잡고 위로 스와이프하면, Daily Art 팀이 작품에 대해 해설해 준 글을 읽어볼 수도 있다. 그림 자체에 대한 해설도 나름 친절한 편이고, 일반적으로 생소하게 여겨지는 예술가이거나,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는 작가라면 그 예술가에 대해서도 간략히 설명해 주기도 한다.

물론 영어로만 써져 있다보니 자주 읽어보진 않는다.

앱은 매일 한 작품을 소개해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복잡한 기능이 많지는 않다. 이 앱의 장점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. 기본적으로 작품을 보고 본적 있는 그림인지 체크할 수 있고, 마음에 든다면 좋아하는 작품(Favorite)으로 등록해둘 수 있다. 위와 같은 검색화면에서 이미 소개한 적이 있는 작품을 찾아볼 수 있고, 내가 좋아한다고 체크해둔 작품을 따로 모아볼 수 있는 기능도 있다.

마지막으로 미리 시간을 정해두면 정해둔 시간에 알람을 보내준다. iOS 11에서였나 Rich Notification을 지원하기 시작한 이후에는, 알림에서도 그림을 필진의 위트있는 문구와 함께 미리 볼 수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