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 열심히 일하기 위해 삶의 많은 부분을 자동화해야 할까.
하버드 비지니스 리뷰의 블로그에 실린 글 하나를 소개 해 드립니다.
Should You Automate Your Life So that You Can Work Harder?
여러분은 필리핀에 사는 한 번도 본적없는 사람이 여러분의 업무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이메일도 보고 분류해 두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? 아니면 정말 낯선 사람이 여러분의 배우자나 가족의 생일 파티를 준비하는 것은?
위 글은 (특히 사업가들이) 자신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삶의 많은 부분을 자동화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. 앞에서 한 질문은 가상의 예시가 아니라 실제 사업가들이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한 겁니다. 예를 들어 Maneesh Sethi 씨는 자신이 자고 있는 동안 마닐라에 사는 Caleb씨가 자신의 이메일(업무 + 개인)을 모두 살펴보고, 중요도와 카테고리에 따라 분류하고 필요한 것은 답변도 보내도록 한다고 합니다.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면 중요한 이메일만 살펴볼 수 있고, 거의 대부분 이메일을 쓸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. Veronica Belmont씨는 Facy Hand를 통해 임시 비서를 고용해서 배우자의 생일 파티에 대한 테마와 준비과정에 대한 모든 것을 맡길 수 있었다고 합니다.
이런 사람들이 이렇게 삶의 여러 부분들을 자동화하는 것은 자신의 생산성을 더 높이기 위해서 입니다. 이 사람들은 그렇다고 일을 위해서 건강을 희생하진 않는다고 말하지요. (건강을 잃으면 생산성이 떨어지니까 당연할 말입니다.) 문제는 이렇게까지 생산성에 집착하는 것이 맞는 방향일까 하는 것인데, 저자는 자기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– 마치 _스티브 잡스_나 _마크주커버그_처럼 – 매일 똑같은 옷을 입을 수는 있지만, 자기 이메일을 남이 보게 하고 고기를 갈아서 고기 스무디를 만들어 먹거나 하고 싶진 않다고 말합니다.아마 새로운 시대의 사치는 나를 더 날씬하게 하거나 똑똑하게 해주거나 생산적이지 않은 정말로 쓸데없는 일에 시간을 쏟을 수 있는 여유가 아닐까하고 말합니다. 심지어 시지푸스도 절반의 시간은 비탈을 내려가는데 썼으니까요.